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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최고의 의사, 죽을 때까지 그리고 또 그린다
어쩌면 개인의 불행으로 끝났을 공황장애는 캔버스를, 전시장을 덮는 물방울 무늬로 나타나 현대미술의 성취가 됐다. 원로가 아닌 현역 화가, 구사마 야요이(84)는 도쿄 신주쿠의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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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놓고 온 학생, 112에 전화하세요
수능일인 8일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찰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교통 관리에 나선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늦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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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새 집무실 책상의 비밀은?
[사진= 뉴스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새 집무실에 놓일 책상으로 '재활용 책상'을 골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새로 지은 청사로 첫 출근 했다. 박 시장은 새 집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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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팔다리 없는 차장님’을 사랑하는 회사
심서현경제부문 기자 ‘손가락 하나로 일하는 차장님’(본지 3월 15일자 26면) 이홍승(38)씨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였다. ‘귀감이 되는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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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잃은 뒤 오히려 감사할 일 늘었어요”
사무실에서 13일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이홍승씨(왼쪽). 이씨는 왼손에 남은 손가락과 오른손 의수에 끼운 볼펜을 이용해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한다. [최승식 기자] 13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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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치마 입고 서울지하철 탔는데 안 쳐다봐 섭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신임 주한 영국대사 스콧 와이트먼(50·사진)이 양복 상의를 벗고 탁구대 앞에 섰다. 지난 8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 내 탁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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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트 치마 입고 서울지하철 탔는데 안 쳐다봐 섭섭”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가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문성혜 선수와 일합을 겨루는 모습. 조용철 기자 신임 주한 영국대사 스콧 와이트먼(50·사진)이 양복 상의를 벗고 탁구대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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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신 MB “이런 폭우 막을 도시 없어”
김황식 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 수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11시30분 한강홍수통제소. 이명박 대통령이 통제소에 들어서자마자 조하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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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참사 막아낸 우면산 영웅 있었다
조양현씨 지난 27일 서울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 강남권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본 곳이다. 이 마을에서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는 조양현(42)씨는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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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치던 교육 1번지 하루 만에 정상화 … ‘강남 자존심’ 빠르게 복구 중
27일 침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27일 트위터를 통해 전해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 모습. 거리를 지 나던 차량들이 침수돼 아수라장이었다. [김유진 대학생사진기자(후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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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 호킹’신형진씨 모교 연구소서 새 도전
‘연세대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신형진씨(왼쪽)와 어머니 이원옥씨. 신씨는 모교 소프트웨어응용연구소 연구원으로 오는 10일 첫 출근한다. [중앙포토] 난치성 근육질환으로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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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뒤에서 미소 ?
박연차(67·사진) 전 태광실업 회장은 27일 자신이 입원 중인 서울삼성병원에서 대법원 선고 소식을 들었다. 자신의 탈세 혐의에 대해 일부 무죄 취지 판결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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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는 30분 일찍, 마감은 30분 늦게’가 회생의 ‘묘약’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지난 9일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명지병원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취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경영 실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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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신임원장 “인간사랑 실천하는 최종 거점병원 만들겠다”
이문수 신임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고객과 교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조영회 기자]28년 동안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다해 온 순천향대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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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적자 병원 반년 만에 살려낸 솔선 리더십
9일 경북 김천시 모암동 김천의료원 중앙정원에서 김영일(왼쪽에서 넷째)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손을 모으고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김 원장은 병원 경영이 내년에 흑자로 돌아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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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성한 건 머리, 두 손가락 … 그 몸으로 따낸 자격증 9개
#1988년 8월 28일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인증서 수여식이 끝난 뒤 박진영씨가 아내 이영아씨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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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죽음' 명예역장 담비 주인 "취임 전부터 불안"
초미니 애완견으로 주목을 받으며 대구 지하철 반월당역 명예역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던 담비가 취임식 날인 지난 22일 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 대구도시철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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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홍콩의 한국 광고 “희망을 팝니다”
홍콩 섬 한 중앙에 대형 광고판이 하나 있다. 두 빌딩을 이은 옥상에 설치돼 있는데 길이가 115m에 높이는 10m로 홍콩에서 가장 크다. 홍콩 판 뉴욕의 타임스퀘어 광고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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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장애·병마 털고 ‘방송 리포터’ 날개를 펴다
남자는 신장이 아파 투석의 고통을 짊어지고 산다. 여자는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몸을 맡긴다. 그러나 마이크 앞에선 장애와 병마도 사라진 듯했다. 지난달 27일 대구교통방송 스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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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N씨 루머'후 황기순과 아내 윤혜경 부부 최초 인터뷰
필리핀 원정 도박 사건 이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던 눈물의 약속, 재혼 후 새 삶을 살아 보고 싶다는 황기순의 인간적인 고백에도 대중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아직도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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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 때도 1억 벌어
▶여의도 증권가를 찾은 '여수 고래 패밀리.'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가족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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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이 24일 새벽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1927년 호남의 금융 부호 현기봉 선생의 장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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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공" 외칠 땐 언제고 …
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1일은 삼일절 공휴일이었다. 대부분 출근하지 않아 피해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하지만 2일은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날. 예외없이 꽃샘추위가 몰아닥쳤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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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정인영 명예회장, 3전4기 부활야심
한라그룹 정인영(85.사진) 명예회장. '재계의 부도옹(不倒翁)'이라는 별칭이 있는 그가 요즘 활기를 되찾고 있다. 매일 휠체어를 타고 서울 신천동 본사에 출근하면서 자신이 창업